언젠가부터 진공 밀폐용기가 유행하고,
많은 광고를 봤지만 관심은 없었다.
나는 결혼할 때 시어머니께서 사주신
타파웨어 밀폐용기를 아직까지 잘 사용 중이다.
밀폐용기는 크기별로 다양한 만큼
색깔도 휘향찬란 한 것이,
마치 아기들 블록 같은 느낌이었다.
알고 보니 비싼 그릇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눈 질끈 감고 결혼 8년 차지만 아직도 쓰고 있다.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낭비 같아서 그냥 눈감고 사용하기로 했다.


요 분홍이 작은 반찬통으로 사용하던 사이즈고
사이즈별로 분홍색 주황색... 색깔도 알록달록이다.
타파웨어 밀폐용기의
최고 장점은 밀폐와 색배임 적음이고,
최고 단점은 알록달록 어지러운 색상과
불투명용기라는 점이다.
반찬통으로 쓰다 보니 속이 안 보여서 맨날 뚜껑을 열어봐야 해서 너무 답답했고,
색상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더 답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효율적이고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참고 참다가 작년에
듣보잡 투명 플라스틱 용기를 8개 구입했는데...
모양은 그럴 듯 이뻤는데,
싸구려라 그런가 얼마못가 다 망가졌다
사면결착식이 었는데
사면 결착 부분이 다 깨졌버렸다.
뚜껑 몇 번 여닫으니까 부서지기 시작했다.
이런 걸 돈 받고 팔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살다 살다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이렇게 약한 놈이 있을 줄이야ㅜㅜ
밀폐용기 한번 실패 후...
신중하게 계속 고민하다가 구입해서 사용하게된
내열유리 진공 밀폐용기다.
네오플램 글라쎄z
내열유리 진공용기


한 개 한 개 개별포장이 되어있고,
블루컬러 460ml 4개 사서 사용하다가
맘에 들어 추가로 아이보리색상을
4개 더 구입하게 되었다!!!!!
추가구매 할 때는 색이 리뉴얼돼서 아이보리가 있길래 아이보리로 구입했다.


포장이 유리제품이라 꼼꼼하게 되어있었다.
개인적으로 밝은 아이보리 컬러를 좋아하지만,
먼저 블루를 구입하고 사용해서
벌써 정든 탓인지...
블루가 더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다만 두 가지 색상을 함께 쓰니 통일성이 결여되는
아쉬움이 있다.
네오플램 글라쎄Z 내열유리 진공용기를
구입할 때 진공용기들이 유행이었지만,
나는 밀폐용기를 구입하고 싶었고,
현재 밀폐용기로 반찬통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진공펌프는
필요하면 별도 구매할 계획이었는데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작은 사이즈로 반찬통으로 쓰다 보니
보관기간이 길지 않고
대부분 일주일 안에 먹고
기타 야채나 과일들도 1주일마다 소량씩 구매하기
때문에 진공 밀폐까지는 필요치 않다.
그러나 상황은 언제 바뀔지 모른 거니까 필요하면
구매할 예정이다.
글라쎄Z 진공 밀폐용기를 사게 된 이유
1. 생활흠집 없이 오래오래 사용
2.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사용가능 한 내열유리
3. 식탁에 통째 올렸을 때 깔끔
4. 2면 결착 밀폐로 사용편리
5. 고무패킹이 없어 세척 편리
6. 유리가 식세기 사용 시 플라스틱보다 깔끔하게 세척됨
7. 뚜껑까지 유리라 깔끔
8. 사방에서 내용물 확인가능
이런 이유로 샀는데
현재 8가지 다 만족하고 있다
아직 오븐 이용은 안 했는데,
내열유리라 전자레인지 맘 편히 사용 중이고,
전자레인지 사용할 때 뚜껑까지 덮고
사용가능해서 편리하고
식세기에 돌려도 물자국 없이 깔끔하게 세척되고

반찬을 담아 통째 식탁에 올려도 깔끔하고
2면 결착 밀폐용기로 여닫기 편리하고,

패킹 없이 실리콘재질어 일체형이라 세척도 쉽다.
냉장고에 쌓을 때 미끄럼 없이 착착 잘 쌓이고
속이 시원하게 보이면서
냉장고까지 깔끔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안에 내용물 담고 뚜껑으로도 훤히 보이는 것도
만족스러운데,

8개를 샀지만 색깔 통일이 안 돼서 냉장고에 수납했을 때 살짝 어수선한 점이 아쉽다.
글라쎄Z 진공 밀폐용기 단점
1. 전체 유리라서 묵직한 무게감
2. 저렴하지 않은 가격
사용하다 보니 뚜껑 실리콘 부분의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지 궁금하고 실리콘만 잘 버티면 천년만년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색배임 없다고 광고하던데
내가 직접 사용해 본 바로는
아이보리색상은 뚜껑에 실리콘 부분에 빨간 양념 색배임이 보이지만,
옅은 배임은 설거지 후 건조과정에서 사라지고
짙은 색배임도 창가에 몇 시간 두었더니 사라졌다.
그렇지만 색배임이 살짝 있는 거 또한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