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독립한 이후부터 결혼생활 7년 동안 한 번도 제습기를 사용해 본 적 없었음 맞벌이라 집에 있어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퇴근 후 밤이나 주말 동안은 에어컨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 나는 장마철 습도와 30도 더위까지는 가만히만 있으면 덥지 않게 견딜 수 있는 편이고 반대로 남편은 습도 50%만 찍어도 습하고 덥다고 허덕허덕 문제는 집에 아기가 생기고 습도 조절에 신경 쓰게 되면서부터... 아기 생명체는 습도가 높으면 땀을 뻘뻘 흘리고 머리가 땀으로 뒤범벅ㅜㅜ 에어컨을 제습모드로 장시간 가동하니 나는 덜덜 춥고 습도유지 때문에 끌 수도 없고ㅜㅜ 그렇게 1년은 잘 넘겼는데.. 올해는 아기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습도와 더위에 민감한 남편이 5월부터 제습기 타령 시작하고 한 달 동안 인고의 시간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