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진공 밀폐용기가 유행하고, 많은 광고를 봤지만 관심은 없었다. 나는 결혼할 때 시어머니께서 사주신 타파웨어 밀폐용기를 아직까지 잘 사용 중이다. 밀폐용기는 크기별로 다양한 만큼 색깔도 휘향찬란 한 것이, 마치 아기들 블록 같은 느낌이었다. 알고 보니 비싼 그릇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눈 질끈 감고 결혼 8년 차지만 아직도 쓰고 있다.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낭비 같아서 그냥 눈감고 사용하기로 했다. 요 분홍이 작은 반찬통으로 사용하던 사이즈고 사이즈별로 분홍색 주황색... 색깔도 알록달록이다. 타파웨어 밀폐용기의 최고 장점은 밀폐와 색배임 적음이고, 최고 단점은 알록달록 어지러운 색상과 불투명용기라는 점이다. 반찬통으로 쓰다 보니 속이 안 보여서 맨날 뚜껑을 열어봐야 해서 너무..